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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잇(IT) 강연] 지그재그 이미준 PO님과의 만남

브리(BRIE) 2023. 4. 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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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팬심으로 찰칵

 

어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주최하는 <웬즈데잇(IT)_서비스기획자편> 강연에 참가했다.

이미준 연사님은 은근한 팬심을 가지고 있던 내 맘속 멘토님이시다. 책도 사서 읽고 브런치, 유튜브 채널도 구독해둘 정도로. 최근에 코로나가 잦아들며 어디서 강연 안하시나~ 했는데, 좋은 기회로 처음 뵙고 왔다. 놀랍게도 출산 후 두 달이 채 안되셨다고 하셨다. 힘들만도 하신데, 멀리서 보아도 에너지가 뿜뿜 하셨다. 대단하셔라!

100여명 남짓한 여성들이 다목적실에 빽빽히 들어앉아 있었다. 더 좋은 기획자가 되고싶은 마음에 눈빛이 반짝했다.

아래에 인상깊었던 내용과 느낀점을 공유한다. 😀

 

인상 깊었던 부분

1. 서비스 기획을 수행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

✅ Business

  - Visibliity : 고객에게 의미 있을 수준의 비즈니스

  - Operation :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프로세스 정책

  - Porofit : 회사의 수익구조 -> 도메인 지식

 UX 

  - Usabilty : 사용성

  - Usefulneess : 유용성

  - Affect : 감성

 Technology

  - Fesibility : 구현가능성 -> 시스템, 정책, 레거시, 개발역량, 비용

    cf) data 기반 의사결정은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조직문화의 영역

(역량종합) 기술로 구현 가능하고 지속적 운영가능한 프로덕트를 고객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화 시킬 수 있는가

 

2. 서비스 기획자로서 가장 어려운 것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나 분쟁을 해결하는 것

 > 비즈니스 형태와 수익구조, 사용자에게 제시하려는 가치, 프로덕트 자체의 방향성 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객의 VOC보다 방향성이 더 중요할때가 있다. 앞으로 어떤 액션을 취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코딩 언어나 디자인은 생성형 AI를 통해서 대체 가능. '뭘 만들지 지정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 될것이다.

 

내가 생각해야하는 것

난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자

 ✅ 프론트엔드, 유저사이드, UI단의 기획을 잘 하는지

 ✅ 백엔드, 시스템 정책 단의 기획을 잘 하는지

난 어떤 도메인에서,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은 사람인지 생각해보자.

코딩 언어가 아닌 시스템의 구조, 레거시, 정책, 기술의 난이도를 알아가자.

 

포트폴리오 팁을 활용하자

1.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부분은 :: 왜 시작했고 > 어떻게 했고 > 개선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중점을 두어 작성하자

  => 수치에 대해 중요히 보지 않았다면, 지표가 무엇이 있을지 빠르게 찾아보고 개선점을 도출하자

2. 단순 리뉴얼 프로젝트를 작성하지 말아라 => 수행 위주로 진행한 사람 같다! 더욱 세분화하여 써보자.

3. 지원하려는 회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파악하고, 그에 맞게 작성하여 작성하자. 그리고 노션을 절대 사용하지 말것.

 

느낀점

1. 서비스 기획자는 설득 협업을 중요시하는 직업이라는 것.  "이렇게 생각해서 해보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요~?" 라고 정말 자주 말하게 될거라고 한다. (이미 하고 있음)

2. PO가 아니더라도 프로덕트 오너 스타일로 일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할일을 내가 정하고 방향성을 정하고, 하루를 설계하는 나는 이미 PO 마인드로 일하고 있다. 자부심을 좀 가져도 될 것.

2. 서비스를 기획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why에 대해 고민하자. 당위성에 대해 고민하자. 여기서 VOC에 너무 혈안되지 말자. 어느 회사나 강성 고객은 있다. 1명의 사람이 필요한 기능을 만들었으나 대다수가 쓰지 않을 수 있다. 작년에 맡아 진행하던 서비스 요청게시판이 생각났다. 개선 VOC가 접수되면 더 높은 개선율을 지표로 잡고 움직였다. 나는 얼마나 쓰임없는 기능을 만들어온걸까..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3. 난 오퍼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사업부(목적중심) 조직이지만, 조직은 기능중심으로 짜여있다. 이 회사에서 내가 실패한 것은 무엇이고, 얻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아쉬웠던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더 발전해나가기 위해 나는 어떤 프로덕트를 만드는 조직에서 일하고 싶은가. 그 서비스가 왜 마음에 드는가. 스스로에 대한 철학과 스토리를 갖기. 그를 위해 더 고민하고 더 글쓰기.

4. 무엇보다도 서비스에 무한 관심과 애정 갖기. 혼자만 갖고 있을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나누기. 그리고 서로에게서 인사이트를 얻기. 좋은 기획자 생태계 구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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