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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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독서]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브리(BRIE) 2023. 5. 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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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복받은 사람 😊

 

지난 PM 캠프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던 멘토님이 IT 현직자들 커뮤니티를 만드셨다. 

매 달 열리는 챌린지에 참가하여, 현직자 분들과 인사이트를 나누며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는 5월 월간독서 챌린지에 참가했는데, 이번에 선정한 책은 최인아 님의 책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이다.

 

책의 저자 최인아 님은 삼성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자 제일기획 전 부사장이라는 번쩍이는 이력을 갖고 있다.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딴 '최인아 책방' 의 대표로 계신데, 강남 한복판에 4층짜리 건물이 모두 책방이라고 한다. 

하는 일 마다 성공으로 만드는 마법의 손을 갖고 계시니, 책을 꼭 읽어봐야했다.

 

 

💡 돈 말고도 일이 주는 것은 무엇인가, 일이 주는 선물을 충분히 누리고 있는가?

 

나는 2년차, 이제 곧 3년차 막내 포지션으로 있으면서 선배들의 온갖 잡일을 받아내고 있다. 계약서 날인, 스캔, 복사, 고객응대 등등.

너무 루틴하고 쉬운 일로 시간을 보내야 될 때면, 나 여기서 뭐하는거지 생각이 하루에 몇번씩 든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마음을 고쳐 먹었다. 어차피 해야할 일인데, 배울것을 내가 주워담자. 내가 챙기자! 하고. 

나에게 던져지는 계약서를 전부 꼼꼼히 정독했다. 입찰 계약서, 계약변경 합의서, 취급하는 다양한 공문 등등. 그리고 정말 세상에서 가장 깔끔하게 날인했다. 오탈자가 있으면 모두 찾아냈다. 그러고 나면 작게나마 뿌듯했다. 그렇게 계약서 날인 전문가가 되었다.

고객 응대를 할때면, 고객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요구 사항들을 찾아냈다. 회의 때 안건을 내었고, 상사는 왠만하면 니가 원하는대로 해봐! 하고 수락해주셨다. 그렇게 무언가 하나씩 바꿔 나갈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재미를 찾아나갔다.

나는 일을 잘 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고, 직업인으로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난 성장하면서, 그리고 더 책임있는 일을 하면서, 해결해야 할 어려운 일들을 수행하고 성취해 나가면서, 사회에서의 나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사람인것 같다. 그 의미는 그 누구도 줄 수 없다. 일로서만 얻을 수 있는 나에 대한 자신믿음, 그리고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힘인 것이다.

 

 

공감. 나의 에너지를 제대로 쏟아 넣으며, 회사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느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내가 온전히 쓰일 때, 나는 행복을 느낀다.

 

 

💡 일의 반댓말이 여가, 놀이라면, 일은 견디고 버텨야 하는 일이 되어 버린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반댓말은 다름아닌 '나태' 이다.

 

 

💡 내가 일이 재밌을때는 언제인가?

 

내가 기획한 것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할 때. 여러 아이디어 중, 내 아이디어가 가장 설득력을 갖고 있을 때, 채택될 때의 짜릿함.

그렇다면 난 왜 기획인가. 나는 최선의 것을 찾아나서는 뇌 지구력이 남다르다. 남들보다 더 생각하고, 이게 과연 본질을 궤뚫는 답일까? 고민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한다. (가끔은 예상 외의 것에서, 대박이 터진다고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획은 생각의, 생각의, 생각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바톤을 혼자 들고 달리는 것 보다, 여러 사람과 터치를 하면서 달리는 편이 더 재밌다. : )

 

 

글이 반짝인다.

 

💡 자신의 일을 붙들고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기 위해 어제의 자신을 부정하며 고민을 거듭하다 보면, 겉에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신만의 관점, 시선이 생기는 겁니다. 그것은 당장은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에도 지지대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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